기사전문 보러가기
주한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문화대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Outlookie)'에 참가한 단원 80명이 지난 11월 20일 해단식을 가졌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추진한 올해 아우르기는 이날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의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약 5개월간 '명예 한국문화대사'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아우르기는 전 세계 15개국 8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케이팝댄스, 태권무, 사물놀이, 부채춤, 민요 등 5가지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그간 활동을 통해 얻은 의미와 참여 전후의 변화 등 성과를 팀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채춤팀 키디로바 훌까르 단원(우즈베키스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책임감도 느끼고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라고 한국어로 소회를 밝혔다.
최우수 단원 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아흐마드조노브 오모놀로 단원(우즈베키스탄)은 "아우르기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과 평생을 함께할 친구들을 얻게 되었고, 내 인생 첫 번째 최우수상으로 큰 자신감을 얻게 된 시간이었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